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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드론 '피자맨' 변신, 무인항공기 상업용 시장 확대

▲ 스마트 무인기 TR60.



전쟁터를 누비며 무차별 공격을 퍼부어 '하늘 위 살인자'로 불리는 드론(무인항공기). 최근 드론은 피자를 배달하고 농약을 살포하는 등 '스마트 일꾼'으로 무한 변신 중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덴마크 올보르대학교 연구팀은 농작물에 해를 주는 잡초만 '표적살인' 할 수 있는 '잡초 제거반' 드론을 개발 중이다. 과거 공격용으로 주로 개발됐던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면서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이 몸집을 불리고 있다. 미 연방항공국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내 미국에서 1만대 정도의 상업용 드론이 운용될 전망이다.

◆ 한국, 세계 두번째로 '스마트 무인기' 개발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스마트 무인기' 개발에 성공해 실용화 단계에 들어갔다. 스마트 무인기는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뜨고 내릴 수 있는 헬리콥터의 장점과 일반 프로펠러 비행기처럼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틸트로터형 항공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구삼옥 박사는 "스마트 무인기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세계적으로 손에 꼽힌다"면서 "우리나라의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구 박사는 "대한항공 측에 기술을 이전해 오는 9월쯤 실용화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이 실용화하고 있는 모델은 스마트 무인기의 60% 축소형으로 길이는 5m, 폭은 7m 정도다. 고도 3㎞ 이상에서 5시간 이상 체공하고, 최고속도는 250km/h로 운용거리는 60~150km까지 가능하다.

구 박사는 "세계 무인항공기 시장 규모가 2013년 현재 7조원 정도"라면서 "2020년에는 11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이 기간 동안 3조원 정도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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