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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불황엔 장사 없네"…명품 브랜드 실적 악화

고가의 해외 명품 브랜드도 불황에 고개를 숙였다. 일부 브랜드는 영업이익이 30% 이상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버버리코리아는 지난 8일 공시한 2012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 2281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5.3%가 감소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38.8%나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259억원에서 168억원으로 35.1%나 감소했다.

버버리가 국내에서 위상이 떨어지기 시작한 건 2년째다. 지난 2011회계연도에도 당기순이익이 25.6%나 감소한데 이어 2년 연속 실적이 악화됐으며 2년새 순이익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구찌, 페라가모 등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구찌그룹코리아는 2012 회계연도 매출액이 2826억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4.8%, 43.0% 줄었다.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984억원으로 전년보다 1.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0% 줄었고 순이익도 12.8% 감소했다.

프라다코리아는 지난해 순이익이 588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하긴 했으나 2011회계연도의 순이익 증가율(64.2%)보다는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부유층까지 지갑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일부 브랜드는 국내 고급 백화점 내 매장을 철수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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