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 숍이 해외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며 K-뷰티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9일 앙코르와트 사원이 있는 캄보디아 시엠립과 프놈펜에 현지 6, 7호 매장을 열었다.

6호 매장은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가 있는 유명 관광 도시 시엠립에 로드숍 형태로 오픈했다. 수도 프놈펜의 최고급 상권에 자리를 잡은 7호점에도 개장 첫날 현지인 고객들이 쇄도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11년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다.

앞서 8일에는 소망화장품의 브랜드숍 '오늘'이 태국에 해외 점포 1호를 냈다.

오늘은 로빈슨백화점의 사콘나콘점에 문을 연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태국에 6개 지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신촌에 1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허정윤 해외영업팀장은 "앞으로 태국 등 동남아 국가와 미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