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떠나도 회사일이 신경쓰이는 직장인을 위한 해결사 '모바일 오피스 앱'이 인기다.

움직이는 사무실 모바일 오피스 앱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표적인 앱으로 한글과 컴퓨터의 '한컴오피스 모바일 뷰어'와 '한컴오피스 한글'이 있다.

우선 한컴오피스 모바일 뷰어는 한글(hwp)을 포함한 다양한 포맷의 문서 읽기를 지원한다.

한컴오피스 한글의 경우 문서 읽기는 물론 파일 작성과 편집·e메일 전송 기능도 구현한다.

한컴오피스 모바일 뷰어는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한컴오피스 한글은 현재 1만2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정가는 1만9900원이지만 봄맞이 행사 중이다.

두 앱 모두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이폰에서 오피스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는 앱 '아이폰용 오피스 모바일'을 최근 내놓았다.

애플 앱스토어 계정이 있으면 누구나 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지만 유료 서비스인 오피스 365 홈프리미엄과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 버전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다.

MS에서 직접 만든 덕분에 워드·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다.

다만 이 앱은 문서 편집은 가능하지만 새로운 파일을 만드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한편 이같은 모바일 오피스 앱들은 휴대성과 편의성은 좋지만 아무래도 PC 환경의 편리함은 못 따라 간다.

스마트폰 액정 위에서 손가락만으로 문서 작업이 이뤄지고 별다른 마우스·키보드 기능도 없기 때문이다. 단축키 입력도 불안정하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별도로 구매해 이용할 수는 있지만 앱 반응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