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내달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세워진 중국 최대 건물인 중국 4호점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중국사업본부는 롯데백화점 청두환구중심점이 내달 29일 임시 개장에 이어 9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백화점은 청두시 신개발지역인 가오신구에 있는 환치우중신 건물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5만2800㎡ 규모로 소공동 롯데백화점 2배에 달한다.

또 중국 톈진 2곳, 산둥성 웨이하이 1곳에 이은 네 번째 점포다.

백화점이 들어서는 환치우중신 건물은 지난달 말 임시 개장했으며 전면 길이가 500ｍ, 지하 2층, 지상 18~21층(최고 높이 100ｍ), 총면적 176만㎡에 달하는 중국 내 최대 빌딩이다.

단일 건축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건물에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해양공원, 쇼핑센터, 호텔, 사무건물, 극장, 전시관, 컨벤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