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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피아 조직 '733년' 징역 선고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이 총 733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탈리아 현지신문 라스탐파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쟌 카를로 카셀리 검사팀이 피에몬테 마피아 조직 은드란게따('ndrangheta) 조직원 73명을 기소, 총 733년에 달하는 징역을 구형한 끝에 승소했다. 이는 마피아 수사 프로젝트 '미노타우로'를 마무리 지은 사건으로 지난 20년간 피에몬테의 범죄조직에게 내린 형량 중 최고 기록이다.

카셀리는 "마피아는 북부 이탈리아까지 퍼져서 박혀버린 현실"이라고 말했으며 산드로 아우시엘로 부장검사는 "마피아 조직의 위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되며 그저 전통 문화라는 시각으로 바라봐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미노타우로 수사를 통해 2년 전 150명이 구속된 바 있으며 그 중에는 마피아, 정치인 등도 포함돼 있었다.

수사는 전체 범죄의 그림을 그려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리노에는 마피아 조직 은드란게따의 9개 소조직이 활동 중이었으며 사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조직원들은 주로 사업적 또는 혈연적 관계로 가입됐으며 선거에서 표를 몰아주거나 건축 허가를 따내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셀리는 "이 마피아 조직은 정치인 및 정부 관료들에게도 침투해 있다"고 말했다.

/쟌니 쟈코미노 기자·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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