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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우리 줄 세우던 명품 '클릭 구애'





'오프라인 고집' 접고 국내 온라인 유통 다각화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손잡고 있다. 그동안 백화점·플래그십 스토어 등 오프라인 상점이나 자체 홈페이지 판매만 고집해 온 이른바 '명품' 브랜드까지 인터넷몰에 눈을 돌리는 중이다.

이처럼 콧대 높은 수입 브랜드들이 종합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유통 경로를 다각화하는 것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더 많은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때문이다. 그동안 고가의 수입 브랜드들은 장기화된 불황으로 매출 신장세가 둔화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패션 브랜드 구찌는 지난 2일 신세계몰을 거쳐 자사 인터넷몰로 바로 연결되는 '몰인몰(Mall In Mall)' 형태의 '구찌 온라인 스토어'를 문열었다.

의류·가방을 비롯해 여성·남성·아동 의류 등 총1500여 종을 판매한다. 특히 구찌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의 고객 비중이 여성보다 남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남성용 상품을 강화했다.

패션 브랜드 코치도 지난 3월 롯데닷컴에 온라인 매장을 열고, 핸드백·액세서리·여성 신발·스카프·시계·주얼리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이보다 앞선 2월에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이 롯데닷컴에 입점,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맥이 공식 온라인 쇼핑 채널을 추가한 것은 2009년에 오픈한 자체 온라인 스토어 이후 처음이다.

프랑스 토털 패션 브랜드 모르간은 GS샵과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에 진출, 2년간 1100억원의 짭짤한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니나리치·다니엘 크레뮤·베라왕 등은 CJ오쇼핑의 홈쇼핑 방송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에 진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유통 채널을 확대하려는 글로벌 브랜드와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구색을 갖추려는 인터넷몰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 같은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특히 구찌가 명품 온라인몰 입점의 물꼬를 튼 만큼 명품과 온라인몰 간의 전략적 제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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