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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할인 카드발급 중단…매달 10% 더 내는 셈

이번달부터 아파트 관리비 자동 이체와 할인을 해주던 카드의 신규 발급이 중단된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카드의 갱신도 8월부터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오는 8월부터 아파트 관리비 결제 또는 할인 기능이 탑재된 카드를 유효 기간 만료시 갱신해주지 않기로 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관리비 제휴카드의 유효기간이 내년 3월까지면 그 때까지는 혜택이 보장되지만 이후에는 갱신이 안 된다.

아파트관리비 신용카드 결제를 대리하는 업체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에 항의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자 금융당국이 카드사에 이 같은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 '신한 생활애 카드', 삼성카드 '더 아파트 카드', 롯데카드 'APTi 카드', 우리카드 '우리V아파트카드'의 기존 회원은 8월부터 유효 기간이 만료되면 해당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들 카드는 월납 요금의 최대 10% 할인,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포인트 적립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부가 혜택에 일부 포함된 카드는 대체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와이즈홈 카드'는 여러 부가 혜택 가운데 아파트 관리비 최대 10% 할인이 있는데 이달부터 중단됐다. 현재는 통신비 자동 이체시 월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200여만명에 달하는 아파트 관리비 카드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각종 할인 혜택이 없어지고, 카드 대신 통장 계좌로 자동이체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는 은행 계좌를 통한 자동이체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면서 "그동안 과도했던 카드 부가 서비스를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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