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맞벌이 부부의 집안 경제권과 관련해 남성은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을, 여성은 '각자 관리'를 각각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미혼남녀 331명(남 145명·여 186명)을 대상으로 '맞벌이를 하는 경우, 결혼 후 경제권'에 대해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남성은 응답자의 44.1%가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 관리해야 한다'는 답을 가장 많이 했고, 다음으로 '각자 관리, 공동 부문만 함께하거나 한 사람이 관리'(22.1%), '남편이 관리'(16.6%) 등이었다. 반면 여성은 '각자 관리, 공동 부문만 함께 관리하거나 한 사람이 관리'(33.3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부인이 관리'(28.0),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 관리'(24.7%)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