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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내리고 복숭아 오르고…이상기후 탓 과일가격 오락가락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과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여름 대표 과일인 포도는 일찍 찾아 온 더위에 평년보다 20%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가락시장 마지막 거래일인 21일 기준 델라웨어 포도의 도매가는 상등급 2㎏ 한 상자에 1만2818원으로 지난해 1만5315원보다 19.4% 떨어졌다. 거봉 포도 또한 상등급 2㎏ 한 박스에 1만5839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17.8% 저렴하다.

올해 포도 작황은 4월까지 이어진 이상 저온 현상으로 냉해 피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5월부터 이른 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상태가 좋아져 출하량이 많게는 50% 이상 늘었다.

대형마트 소매가 또한 떨어졌다. 이마트의 경우 델라웨어 포도 500g 한 팩을 지난해보다 16.7% 내린 4980원에, 거봉은 2㎏들이 한 박스를 17.4% 저렴해진 2만3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반면 올해 초 이상저온으로 많은 복숭아나무가 얼은 탓에 복숭아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경기·충북지역 복숭아 재배농가의 40% 이상이 냉해 피해를 입어 복숭아나무 40% 가량에 열매가 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회 측은 "복숭아는 병·해충 문제로 거의 수입이 되지 않는 만큼 올여름 복숭아 가격도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복숭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겠지만 복숭아를 대체할 여름 과일이 있는 만큼 가격 급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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