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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중국 광시 '개고기 축제' 1만 마리 도살 논란



중국 광시성 위린(玉林)시는 하지(6월 21일)에 개고기를 먹는 전통이 있다. 매년 하지날이면 '개고기 축제'가 열리는데 이 기간동안 약 1만 마리의 개를 도살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개고기 축제'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자 지방 정부는 "이 행사는 정부 측에서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 조직한 것"이라며 "정부도 이 일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개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하나의 풍습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동물보호협회는 "이러한 행사는 생명을 존중하는 역사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행사 기간 동안 잔인하고 야만적인 방법으로 강행하는 도살행위는 사회적으로 특히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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