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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도전! 점프 슈트…바쁜 아침 코디 쉽고 편안



상·하의가 하나로 연결된 '점프 슈트'(jump suit)는 바쁜 아침 최고의 아이템이다. '오늘은 뭘 입을까'로 시작되는 매일 아침 스타일링 고민을 덜어주니까.

낙하복·우주복 등에서 파생된 점프 슈트는 1960년대부터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바지통이 넓은 오버사이즈 형태가 주를 이뤘는데, 지금은 슬림핏에서 반바지 형태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오고 있다.

무더운 여름 점프 슈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편안함'에 있다. 특별한 코디 없이 단 '한 벌'만으로 엣지있는 룩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패턴·컬러·소재에 따라 클래식한 룩은 물론 캐주얼룩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시크한 조합이 돋보이는 에스 쏠레지아의 점프 슈트는 오피스룩으로 손색이 없다. 제시뉴욕는 큼직한 플라워 프린트를 적용해 휴양지 패션으로 제격이다.

점프 슈트의 매력을 높이는 것이 바로 '소재'. 빳빳하고 무거운 소재는 '엉성한' 핏으로 스타일을 망치기 십상이다. 얇고 가벼운 소재를 골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멋을 내는 게 좋다.

데님 소재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낸다. 비엔엑스(BNX)는 워싱이 강하게 들어간 정비공 느낌의 데님 점프 슈트와 일명 '멜빵바지'라고 불리는 귀여운 데님 슈트를 선보였다. 비엔엑스 관계자는 "활동적인 느낌의 데님 점프 수트에 흰색 이너를 매치하면 은근히 섹시하면서도 밝고 귀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화려한 패턴과 소재를 소화할 자신이 없다면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부터 도전하면 된다. 타스타스의 베이직 점프 슈트는 무난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로 어떤 슈즈·가방 등을 매치해도 두루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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