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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스니커즈' 속 발가락이 웃는다





덥고 습한 여름, 앞 뒤 꽉 막힌 러닝화·로퍼를 대신해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한 스니커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샌들과 슬리퍼는 쾌적하지만 발이 불편하고, 장소에 따라 불쾌감을 줄 수 있어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는 척 테일러의 외형을 쏙 빼닮은 여름용 '척 아웃(Chuck Out)'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으로 코튼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풍이 원활한 것이 특징이다. 양말을 신지 않고도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어 롤업 팬츠나 반바지 등과 매치하기 쉽다.

이와 함께 절반으로 접힐 정도로 유연해서 여름 바캉스 시즌 잇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컨버스 관계자는 "여름용 척 아웃은 착용감이 편안하고 바람이 잘 통해 하루종일 신고 있어도 발이 쾌적하다"면서 "특히 반으로 접어 휴대할 수 있어 계곡이나 바다에 놀러갈 때 가방에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색상은 화이트·네이비·레드·블랙 등 총 4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6만5000원./박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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