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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새벽 1시에 문자 보내도 답장해주는 방송대 튜터

▲ 임정희 튜터는 SNS를 통해 학사 일정을 알리고 질문에 꼼꼼히 답하는 등 학생들과 수시로 소통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캠페인 ②일본학과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튜터'는 신·편입생들이 입학 초기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길잡이 같은 존재다. 수준 높은 온·오프라인 정규 교육으로 학업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튜터는 전원 석·박사 학위가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학생들의 학사 일정을 꼼꼼히 챙겨주고 전국 캠퍼스에서 직접 강의하며 공부를 시작하려는 이들을 돕고 있다.

"시험 기간을 앞두고는 새벽 1시에 문자로 질문이 오기도 해요. 튜터 사이트나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사용 가능한 소통 채널을 모두 열어두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방송대 일본학과 임정희(41) 튜터는 6년째(11학기) 튜터로 활동하고 있다. 튜터는 교수와 학생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한다. 학사 일정을 학기 중에 계속해서 알리는 게 기본 임무다. 더 중요한 역할은 학습 지원 활동이다.

임씨가 현재 맡고 있는 과목은 비즈니스 회화 등을 다루는 중급일본어활용이다. 서울·제주·강원지역 학생 203명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질문에 답하기도 하고 직접 강의를 하며 돕기도 한다.

임씨는 방송대 3학년에 편입한 뒤 교육대학원을 나와 현재 튜터로 활동 중이다. 수업을 듣던 학생으로부터 석사 논문 심사가 통과됐다며 연락이 왔을 때는 뿌듯함이 느껴졌다고 했다.

이세연(39) 튜터는 일본학개론과 일본어기초1 과목을 맡고 있다.

이씨는 "일본학과라 일본을 지역적인 개념으로 접근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어·문화·사회·역사·경제에 관해 맛보기로 공부한다"며 일본학개론 과목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어기초1은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시작해 간단한 회화 입문 단계의 일본어를 가르치는 과목이다. 이씨는 부산·대구 경북·울산지역 대학의 학생 152명을 맡아 가르치고 있다.

이씨는 "튜터로서 직접 통화하고 만나 보니 학생들에게서 강한 열의가 느껴진다"며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 등을 병행하는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학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송인순(51) 튜터는 서울 남부지역과 경기 안양지역의 209명을 맡고 있다. 송 튜터는 "일본어는 모르지만 일본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나 일본어는 알지만 일본의 문화·정치·역사 등은 전혀 모르는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이 입학한다"며 "원격교육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오프라인뿐 아니라 튜터 사이트나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방송대 일본학과는…

일본학과의 커리큘럼은 정확하고 실용적인 일본어 구사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어문학 분야와 일본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지역학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일본 사회와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사회·문화·역사·경제·경영·정치 등의 각 분야로 나눠 공부한다.

또 원서 강독을 통해 스스로 연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졸업 후에는 대학원 진학은 물론 한·일 관계나 동북아 관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실무 인재로 활동할 수 있다. 국내 대학원 진학, 일본 유학(대학원), 언론사·출판업계·일반 기업의 통·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문의:02)3668-4290, jpn.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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