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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서 복권 2번 당첨된 벼락부자 아저씨 "버스 기사로 남을래"



스웨덴에서 35년 째 버스를 몰고있는 54세의 얀-울로프 린드포스. 그는 살면서 한 번 되기도 어려운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그러나 그는 버스 기사로 계속 남아서 일할 생각이다.

12년 전 린드포스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출연해서 복권 당첨의 행운을 누렸다. 상금으로 그는 매달 2만5000 크로나(약 420만 원)를 20년 간 받았으며 앞으로도 8년의 잔여 기간이 남았다. 그리고 몇 주 전에 또 다시 복권에 당첨됐다. 이번에는 100만 크로나(약 1억6500만 원)를 일시에 받는다. 벼락부자가 된 린드포스는 운이 좋았다기보다 단지 운명이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린드포스는 첫번째 당첨금으로 집을 보수하고 겨울에는 태국 등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나 비싼 롤스로이스 외제차를 사거나 모나코나 산 트로페스 같은 휴양지로 이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물론 그의 일상은 좀 더 가벼워지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어졌다. 하지만 린드포스는 버스 기사라는 직업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일을 관두면 분명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집에서 오랫동안 앉아만 있을 수 없고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그에게 주변 반응이 어떻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이 마을의 경사라며 축하해줬으며 지금껏 돈을 노리는 사람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 안데스 여란손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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