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에는 화사하게 입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디자인실 정소영 이사는 "장마철 패션의 꽃인 '레인코트'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색상은 평소보다 과감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며 "여기에 기능까지 꼼꼼하게 따져보라"고 설명했다.

◆비비드한 레인코트로 화사하게

레인코트는 비가 그쳤을 때도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는 심플한 '야상 스타일'이 적당하다. 대신 색상은 화사한 비비드 컬러를 선택해 칙칙한 룩에 포인트를 준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오렌지 컬러 레인코트는 장마철 매일 입어도 지루하지 않을 야상점퍼 디자인. 허리 아래까지 내려와 비를 막아주는 동시에 체형 결점까지 보완해준다. 여기에 흰색 팬츠와 미니멀한 티셔츠를 매치하면 눈에 띄는 레이니룩이 완성된다. 쇼트 팬츠를 입을 경우 상의와 같은 톤의 레인부츠를 착용하면 한결 멋스럽다. 레인코트 9만9400 원, 팬츠 6만9300원.

◆트렌치코트 스타일로 우아하게

모노톤의 트렌치재킷형 레인코트는 격식 있는 자리에서 입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이너에 베스트를 입거나 허리 부분을 벨트로 조여주면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트렌치 레인코트는 은은한 텍스처와 컬러감으로 생활방수가 가능한 제품이다. 차분하면서도 화사한 베이지 색상에 어울리는 리넨 베스트와 저지 스커트를 매치하면 우아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레인코트 12만9500원, 베스트 9만9400원, 스커트 4만9700원.

◆휴가지에선 활동적인 아웃도어룩

아무리 비가 와도 여름 휴가를 포기할 수 없다. 야외 활동 시 언제 내릴지 모르는 비를 대비해 활동성이 높은 레인코트를 준비해야 한다.

상큼한 블루 컬러와 배색 방수 지퍼로 포인트를 준 크로커다일레이디 에코마일 레인코트는 바람막이 재킷으로 활용하기 좋다. 여기에 6부 스트레치 팬츠와 스트라이프 마린 티셔츠를 함께 입으면 개성 있는 아웃도어룩이 완성된다. 레인코트 17만9200원, 티셔츠 4만9700원, 팬츠 8만9600원./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