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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값싼' 오징어 월간 매출 1위…고등어 제쳤다.

오징어가 고등어를 제치고 5월 밥상의 대표 생선에 올랐다.

롯데마트는 5월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생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징어 매출이 11억원을 기록하며 고등어(10억원)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16일 밝혔다. 월간 기준으로 오징어 매출이 고등어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마트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오징어 매출은 10.6% 늘고, 고등어 매출은 10.9% 줄었다.

오징어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어획량의 증가로 도매 시세가 지난해에 비해 37% 가량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고등어는 기상악화와 금어기 설정(4월25일∼5월24일)에 따른 공급 감소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도매 시세가 44% 상승했다.

이용호 롯데마트 선어 MD(상품기획자)는 "값이 싸진 오징어 소비가 늘고 있다. 본격적인 시세는 그물 잡이 오징어가 잡히는 이달 말쯤 형성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