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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붕붕주스' 하루 2번 벌컥…학생 13% 카페인 중독

"'하이퍼 붕붕드링크'를 마시면 힘이 넘친다고? 난 머리가 몽롱하고 속이 뒤집혀 시험 망쳤는데…."

고카페인 음료에 자양강장제·이온음료 등을 섞은 이른바 '하이퍼 붕붕드링크'를 마시고 부작용에 시달렸다는 한 고3 수험생의 하소연이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무절제하게 음용되는 고카페인 음료에 대해 보건당국이 오남용 방지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고카페인 음료와 청소년 건강' 포럼에서 공개된 중·고·대학생 200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3.2%는 하루 2회 이상 카페인 음료를 마신다고 대답했다.

이는 중고생(체중 50kg 기준) 카페인 일일 섭취 제한량 125mg을 훌쩍 넘는 양이다. 청소년 8명 중 한 명은 음료를 통해 과도한 카페인을 섭취하는 셈이다.

하지만 청소년 대부분은 카페인 일일 섭취 제한량을 모르고 있었다. 인지한 학생은 9.7%에 불과했다.

카페인은 맥박수 증가·두근거림·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뼈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식약처는 교육부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카페인 함유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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