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블루·핫핑크 등 화려한 네온 컬러가 올여름을 물들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이번 시즌 핫 트렌드 컬러인 '네온'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는 대표 모델인 쿠보백의 여름 시리즈 '화이트네온'을 선보였다.

쿠보백 만의 전통적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화이트와 핫 핑크·라임·블루 등을 매치, 컬러 블로킹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여름철 자칫 더워보일 수 있는 가죽백에 화사한 컬러를 입혀 생기를 불어넣었다.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코리아의 '오렌지 슈루슈'는 네온 오렌지 색상이 신발 전체를 감쌌다. 아식스 관계자는 "G1 시리즈는 색상은 물론 통기성 좋은 메시 소재를 적용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일모직의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오렌지, 라임 컬러의 핫팬츠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사한 색감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뮤직 페스티벌 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명 '공효진 원피스'로 불리는 LAP의 '컷 아웃 원피스'도 네온 라임 컬러가 눈부시다.

◆나포츠족을 위한 야광 러닝화도 인기

여유로운 저녁 시간에 레포츠를 즐기는 '나포츠족'을 겨냥한 네온 아이템도 여럿이다. 특히 야광기능까지 더해져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게 돕는다.



이젠벅의 트레일 러닝화 '레오니'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라임 컬러와 함께 빛 반사 소재가 적용돼 나이트 러닝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휠라 코리아의 나이트 아머도 야광 기능과 더불어 밑창 버블부분에 네온 옐로를 입혀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

푸마의 스마트 러닝화 '모비움 엘리트' 역시 그린·오렌지·레드 등 톡톡 튀는 컬러를 적용해 패셔너블하게 신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