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 고용량 8Gb(기가비트) 모바일 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0나노급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8Gb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인 LPDDR3(Low Power DDR3) 제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을 4단으로 층층히 쌓아올리면 기존 4Gb 제품으로는 구성할 수 없었던 4GB(기가바이트, 32Gb)의 고용량 제품을 매우 얇게 한 패키지에서 구현할 수 있다.

속도 측면에서도 기존 LPDDR3의 데이터 전송속도인 1600Mbps를 능가하는 2133Mbps를 선보여 모바일 제품 중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대기전력 소모는 LPDDR2 4Gb 대비 10% 이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