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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개미가 당신만 무는 이유! 내 피가 달콤해서?...답은 NO.



여름이 다가오면서 스웨덴은 기승을 부리는 개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친구들과 잔디 위에 앉아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막스 이쎄로(사진 왼쪽)는 "친구들과 있으면 개미가 나만 많이 문다. 내 어머니도 여름마다 개미한테 많이 물린다. 유전적인 영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으며 동행한 세 친구는 운동을 시작한 뒤로 개미한테 더 자주 물린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면 실제로 개미는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

'개미한테 많이 물리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며 당신의 피가 다른 사람의 것보다 달콤해서도 아니다. 여기에는 생물학적인 이유가 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20% 정도의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개미에 많이 물린다.

연구보고서는 '지상에는 여러 종의 개미가 존재하며 개미마다 식성이 다양하다. 개미의 다양한 식성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 중에는 공통적으로 개미를 유혹하는 요소가 존재한다'고 언급한다.

개미같은 벌레에게사람 피의 갈증을 일으키는 요인은 주로 젖산, 이산화탄소, 콜레스테롤, 그리고 아세톤 또는 에스트라디올(estradiol ; 호르몬의 일종)등 네가지 성분에 기인한다.

젖산은 운동할 때 생산되며, 몸집이 클 수록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한다. 콜레스테롤은 신진대사와 관련이 깊고 아세톤 성분은 호흡을 통해서 방출된다.

다시 말해 몸집이 크고 운동을 많이 하며 높은 신진대사율을 가진 사람일 수록 개미들에게 물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 밖에 개미에 관한 몇가지 오해와 진실을 더 알아보자. 개미들이 달콤한 피에 더 끌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혈당 성분은 이와 전혀 관계가 없다. 개미가 질병을 옮긴다는 것은 단지 극소수의 경우에 발생한다. 모든 개미는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고 시골이나 도시에서만 사는 다양한 개미종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개미가 사람을 무는 것이 아니고 암컷만 사람의 피를 빨아 마시는 습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빅토르 벤쓰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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