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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동네에 술집 많으면 '술병' 나서 죽을 확률 높다

"술집 많은 동네에서 술병 나서 죽는 사람이 많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펴됐다.

보건의료 시민사회 연구공동체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스위스에서 알코올 판매점과 사망률의 관계'라는 스위스 연구 논문을 살펴보면 알코올 접근성이 높을수록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컸다고 7일 밝혔다.

연구자들은 스위스 국가 코호트 자료를 활용, 430여 만명을 추적 관찰해 2000년부터 2008년 사이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과 지역사회 주점(레스토랑·바·호텔 등) '밀집도'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밀집도는 개인 거주지를 중심으로 반경 1㎞ 안에 있는 주점의 수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거주지 중심 1㎞이내 주점이 17개곳 이상이면 1㎞ 이내 주점이 없는 경우와 비교해 알코올 관련 사망 발생이 더 많았다. 남성은 1.67배, 여성은 2.56배에 달했다. 결국 술집이 많이 밀집해 있으면 전혀 없는 경우보다 알코올 사망률이 높다는 뜻이다.

연구소는 "알코올 문제에 관대한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술을 살 수 있는 구조를 바꿔 정부차원의 개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2년 보건복지부의 '정신보건사업 안내'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79%는 1년 동안 1잔 이상의 음주를 하고, 알코올 관련 문제로 사망하는 사람은 하루 12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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