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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난임 여성 90% "임신 성공해도 우울해"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 10명 중 9명이 우울함에 시달리며, 체외수정 등으로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우울증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정부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현황과 성과'에 따르면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 중 여성의 94.5%가 우울 증상을 겪었다. 42%는 매우 심각한 우울 증상을 경험했다.

이들 가운데 96.9%는 체외수정 시술을 받아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여전히 유산·사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다.

난임으로 여성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난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의 문제다.

인공수정의 난임 요인을 비교하면 남성의 요인이 10.2%, 여성이 3.6%, 양쪽 모두 요인인 경우는 0.2%로 조사됐다.

황나미 연구위원은 "난임 여성의 불안과 우울은 임신성공률을 낮추는 요인이 되므로 난임 여성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난임 진단자 수는 19만명(2011년 기준)으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7.7% 증가했다.

정부는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2006년부터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국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의 가구에 인공수정(1회당 최고 50만원) 3회, 체외수정(1회당 150만원) 4회의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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