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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탈리아 동성애자 소년 자살시도



동성애로 놀림을 받은 이탈리아 소년이 자살을 시도했다.

최근 로마의 한 16세 소년이 어머니께 죄송하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기고 학교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현재 두 다리에 골절을 입어 산 카밀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유는 동성애. 소년은 동성애적 성향을 아버지에게조차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쟌니 알레만노 로마 시장은 소년의 병실에 들러 "온 도시가 너를 응원하고 친구들도 있으니 낙심치 말라"고 조언했다. 또 "다 나으면 찾아오라"고 말했다.

아우렐리오 만쿠조 이탈리아평등협회장은 "그가 얼마나 외로웠을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교육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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