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단독]브라질서 한국인 축구유학생 상습구타 파문···현지 경찰 구출 소동



브라질 캄피나스 시 한 농가 주택에서 축구 훈련을 받던 한국인 유학생 21명이 학대 당한 사실이 브라질 캄피나스 메트로 지면에 보도됐다.

캄피나스 메트로신문은 캄피나스 시 경찰이 지난 27일 한국인 축구 에이전트 김 모씨(브라질이름 리카르도)를 구속하고 한인 유학생 21명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김 모씨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피나스 시 경찰은 이날 유학생들을 가르치던 브라질 축구 코치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찰을 급파했으며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대 현장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동 청소년 상담센터 콘셀류 투텔라와 학생들의 상담 결과 한국인 트레이너가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폭행했음이 밝혀졌다. 증언에 따르면 학생들은 훈련 도중 실수할 때 마다 야구 방망이와 당구대로 여러 차례 구타당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대부분 12세에서 18세의 나이로 축구를 배우기 위해 6개월 전 캄피나스로 유학 왔다. 그들은 김모 씨가 운영하는 축구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한달에 2000 달러씩 합숙 및 트레이닝 비용으로 지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학생들은 현재 갈 곳이 없어 문제의 주택에서 계속 지낼 예정이다. 제 세르지우 주택 소유주는 상파울루FC 출신 전 축구선수로 학생들이 주택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그는 6개월 전 주택을 김 모씨에게 임대했으며 이러한 학대 사실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