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CJ 비자금' 이재현 회장 누나·동생도 겨누나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현 회장 이외에 오너 일가 3남매까지 주목하고 있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 E&M 총괄부회장과 동생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도 이번 수사에서 주요 관계인으로 지목된 만큼 이들이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그룹 내에서 영화와 방송,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CJ E&M 지분율이 0.15%에 불과하지만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이 있어 대중 문화계의 '큰 손'이라 불린다. 그러나 CJ가 투자한 영화가 CGV 상영관을 독과점하면서 불공정 시비가 불거지기도 했고, 이 부회장이 맡은 CJ아메리카의 경우 미국 진출 후 실적이 나빠져 이 회장이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재환 대표는 2005년 광고대행업체인 재산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100% 지분을 갖고 있고 광고 자회사인 CJ무터도 운영 중이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CJ CGV, 제일제당, CJ E&M, CJ 푸드빌, 올리브영 등 CJ 그룹 계열사의 광고 대행을 하고 있어 대기업들의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의 예로 비판받기도 한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올 초 BMC인베스트먼트를 인수했는데 이 회사는 SK그룹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됐던 벤처캐피털 업체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서 분할된 회사다.

이 부회장과 이 대표는 현재 검찰의 출국금지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이지만 이 회장이 누나와 동생에게 거액의 부당이득을 제공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어 검찰의 핵심 수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