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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공사 둘러싸고 주민·한전 대치 계속

경남 밀양 765㎸ 송전탑 공사를 둘러싸고 25일 주민과 한국전력공사가 엿새째 맞섰다.

한전은 휴일에도 공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25일에도 공사를 위해 현장 8곳에 총 9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주민들 또한 공사 현장의 굴착기 앞을 지키는 등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대치 상황에서도 현재까지 특별한 충돌은 없었다. 이날 농성에는 '탈핵 희망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내려온 전국 각지의 시민 200여명도 동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