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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선배 술 사러 간 틈타" 선배여친 성폭행 40대 구속

서울 중부경찰서는 선배가 술 사러 간 사이 선배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이모(45)씨를 강간혐의로 25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살던 옥탑방에서 선배 A씨와 선배 여자친구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A씨가 술을 사러 자리를 비우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공사 현장을 떠돌며 막노동을 해오다 공사 현장에서 A씨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후 바로 도주한 이씨는 타인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8개월여 동안 경찰 추적을 따돌려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통신 내역과 건강보험공단까지 수사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