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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교육청, 고교생 입막으려다 망신살



스웨덴의 18세 고등학생 엘리아스 기에르츠는 5월 초경 자신의 블로그에 스웨덴 교육청의 국가 시험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곧바로 여러 소셜 미디어와 트위터에서 화두가 됐다.

일주일이 지난 후 엘리아스는 교육청의 한 직원에게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교육청 측에서는 국가 시험에 대한 비판 내용의 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입막음 성격의 전화를 받고 놀랐다"는 엘리아스는 "학생은 시험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힐 권리가 있는데 이를 알리지 말고 비밀로 유지하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며 교육청은 단지 그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엘리아스는 또 "시험에 관해서 누구나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 스웨덴 같은 나라에서 이러한 일이 생기다니 매우 유감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더 현대적인 시험이다" 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청을 정부기관 감찰 기구인 옴부즈만에 신고했다. 이 소식은 TV 등 여러 매체에서 다루어졌다. 교육청 측은 옴부즈만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율리카 비쎌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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