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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게임회사 사회공헌도 '펀'

▲ 16일 연촌초에서 열린 넥슨의 '건강한 네티켓 수업'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인터넷 활동을 위한 투호 놀이를 하고 있다.



"부모님 주민번호를 몰래 쓰지 않겠습니다! 엄마 미안해요!"

"공짜 앱 함부로 설치 안 할게요."

지난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연촌초. 게임업체 넥슨의 '건강한 네티켓 수업'에 참가한 4학년 네 학급 120여 명의 학생들의 함성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팀을 나누어 '스마트폰 조절력을 위한 공 던지기' '올바른 정보에 화살 꽂기' 등 10개 프로그램을 즐겼다.

게임 회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물품 기부에서 벗어나 네티켓 교육, 야구장 기증, 길고양이 치료 등 게이머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적인 효과까지는 노리는 노력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의 '건강한 네티켓 수업'을 참관한 5반 담임 이은혜 교사는 "이번 네티켓 수업은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학생과 선생님 모두 대만족"이라고 밝혔다.

3반 여유로(10) 학생은 얼마 전 계단에서 넘어져 목발을 짚었지만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여 양은 "맨날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고 엄마한테 꾸중을 들었는데 오늘 수업은 책이나 동영상 교육보다 정말 재밌고 유익하다"면서 "크아(크레이지아케이트) 캐릭터와 함께 해 더욱 즐겁다"며 빨간색 배찌 인형에게 달려갔다.

넥슨은 올해 전국 초등·중학교 30개교 약 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네티켓 수업을 벌일 예정이다.

넥슨 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의 비영리 공익 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부산에 위치한 소년의 집에 야구 배팅 연습시설 '꿈놀이 야구장'을 기증했다.

최근 넷마블은 '다함께 퐁퐁퐁 사랑의 발도장 캠페인'을 열어 발도장 누적 개수에 따라 다친 길고양이들을 위한 치료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는 반려동물 보호 캠페인의 일환이다.

넥슨 사회공헌팀 최연진 과장은 "게임 회사들의 사회적 책임 행보가 넓어지는 중"이라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사회공헌활동의 성공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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