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시간 '모닝 스타트업' 앱 활용 시 아침메뉴 최대 30% 할인
배고파도 밥 먹을 여유가 없는 직장인은 서럽다. 직장인 이민영(여·26)씨도 입사 후 새벽부터 출근하는 바람에 아침식사를 거르기 일쑤다. 최근 한 조사기관이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중 4명이나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를 챙겨 먹기 힘든 20~30대 직장인을 겨냥해 최근 식품업계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메뉴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최근엔 스마트폰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까지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알람 확인 후 오전 11시까지 방문하면 최대 30% 할인
던킨도너츠는 아침에 알람으로 깨워주고 할인까지 해주는 앱인 '모닝 스타트업'을 출시했다.
알람 기능과 쿠폰 발급,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서비스가 특징이다.
▲알람 설정 후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도넛을 커피 속으로 드래그해 알람을 해제하는 '모닝 미션'을 성공한 후 ▲오전 11시까지 던킨도너츠 매장을 방문하면 할인 쿠폰이 스마트폰 속으로 자동 발급된다.
모닝 스타트업에서 발급 받은 쿠폰으로는 빠니니, 잉글리쉬 머핀, 브리또, 크림치즈 베이글 등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모닝 메뉴와 커피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비씨카드로 구매 시에는 추가 1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매장도착 후 주파수 인증으로 쿠폰 자동발급
특히 아침 시간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주파수인 울트라사운드를 앱이 인식해 현장에서 자동으로 할인 쿠폰이 발급되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처럼 쿠폰을 스마트폰에서 다운 받은 후 인증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줘 간편하고 편리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SNS와 연동해 모닝 스타트업 앱을 사용하면 본인의 앱 사용 기록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앱 속 캘린더를 통해서는 기상시간과 쿠폰사용 내용을 볼 수 있어 체계적인 아침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모닝 스타트업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다운받아 이용 가능하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6월 3일까지 모닝 스타트업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한 '모닝 알람 맞추고! 모닝 커피 마시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닝 스타트업 앱을 다운받고 알람을 설정하는 고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스 아메리카노(S) 해피콘을 증정한다. /전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