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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동성 간 결혼 합법화



브라질 사법부는 '등기소에 등록된 동성 간 혼인신고를 공식 허가한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찬성 14표, 반대 1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전역의 등기소에서 그 동안 허가 받지 못했던 동성간의 혼인 허가는 물론 신규 신고도 가능해졌다.

상파울루 시의 경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등기소에 등록은 했으나 허가 받지 못했던 63쌍의 동성애자가 혼인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 2011년 동성 결혼을 허가하는 판결을 이미 내렸으며 동성애자 부부가 이성애자 부부와 같은 권리를 가진다는 점 또한 인정했다.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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