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사망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살인 진드기'를 예방하려면 물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긴 바지, 긴 소매 의류 등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하고 진드기를 쫓는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내에 약 70여 종 있는 진드기 기피제는 인체에 뿌리는 기피제와 방충망, 텐트 등에 뿌리는 기피제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유의해서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진드기 기피제는 아직까지 안전성 논란이 완전 해소되지는 않은 만큼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 눈, 코, 입 등을 피해서 뿌려야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진드기 기피제 중 일부 성분이 안전성 논란이 완전 해소되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어린이나 호흡기질환자는 두통이나 다른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눈과 입, 코 등을 최대한 피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 상처부위나 햇볕에 탄 피부 등에도 사용하면 안되고,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하려고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바른 다음 발라야 한다. 이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도 된다.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한 후에는 피부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의류도 세척한다. DEET 함유 제품은 플라스틱 안경테, 합성섬유, 손목시계 유리, 고무, 자동차 표면에 손상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