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가 한국에 직영 1호점을 열고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모트와 전속 계약 중인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모트 직영 1호점을 열고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1974년 미국에서 탄생한 마모트는 뛰어난 품질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해외 전문산악이들과 국내 마니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마모트는 이달 말 백화점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에 백화점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마모트 매장을 올 연말까지 70개로 늘리고 연매출 25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4년 안에 마모트를 매출 2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마모트를 전개하는 전 세계 50여 개국 중 최초로 장기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해 10년간 국내 마모트 사업권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