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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결핵환자와 밥 먹기 싫어"… 홍보 캠페인에도 낙인 효과 개선 안돼

결핵 예방 홍보 캠페인에도 일반인들의 결핵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결핵 인식·태도·지식·행동 및 미디어 캠페인 효과'를 조사한 결과, '사회의 낙인' 수준이 3.8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내가 결핵에 걸린 경우의 낙인(Internal stigma)'은 3.8점, '결핵에 대한 나의 낙인(Personal stigma)'은 3.7점으로 모두 3점 후반대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대부분의 사람은 결핵환자와 함께 식사하는 것을 꺼릴 것이다', '내가 결핵에 걸렸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와 내 아이가 노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항에 대해 4점이라는 높은 낙인 수준을 보였다.

이 같은 낙인효과는 질병관리본부가 2009년부터 진행해온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경험하더라도 개선되지 않았다.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접한 300명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한 결과 '내가 결핵에 걸린 경우의 낙인'과 '결핵에 대한 나의 낙인'은 3.7점이었으며, '사회의 낙인'은 3.8점으로 일반 응답자의 낙인수준보다 고작 0.01~0.09점 낮았다.

결핵은 공기 중에 떠있는 결핵균이 폐에 들어가서 전염되는 병으로 예방에 주의해야 하지만, 결핵환자와 가까이 지내더라도 선천 면역에 의해 결핵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미디어 캠페인으로 낙인 수준이 일부 줄어들긴 했지만 앞으로 결핵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감정을 없앨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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