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과 휴가철을 겨냥, 간편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d'의 가정용 1ℓ 페트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d는 국내 유일의 드라이타입 맥주로 드라이 효모를 사용해 맥주의 불필요한 잡맛을 제거하고 깔끔한 끝 맛을 살린 제품이다. 지난 2월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5도였던 d의 알코올 도수를 4.8도로 낮췄다.

최근엔 가수 싸이가 등장한 CF '시원함의 끝 d'이 화제를 모으며 서울 강남지역 20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싸이맥주' '강남맥주' 등으로 불리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로 올 1분기 'd'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고 유흥용 중병(500㎖)의 경우 65%까지 매출이 뛰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d의 1ℓ 페트는 기존 1.6ℓ 대용량 페트가 휴대성이 떨어지는 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휴가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효순기자 hs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