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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피부과 시술도 '땡처리'

▲ Lip Injection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불황 무풍지대'인 병원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시술비 인하'라는 불황 타개책을 꺼내 들었다.

8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긴 불황으로 운영난을 겪는 병원들이 시술비를 파격 할인하며 '환자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 강남의 유명 피부과는 대표적 미용시술 중 하나인 '주름 개선' 치료 상품을 50만원에 선보였다. 병원 측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기를 이용한 이 상품은 기존의 주름 치료비용이 300만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치료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비용은 8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관광객이 많은 이 병원은 이번 상품을 출시한 후 시술 예약이 평소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주변에서는 고가정책을 고수해 온 이 병원의 가격인하가 인근의 다른 피부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강남의 또 다른 외과병원은 300만원 이상이 드는 인공관절 수술을 절반인 150만원 이하로 내리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병원은 인공관절 수술에 필수적이지 않고 환자 선택이 가능한 비급여 진료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이런 가격대의 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강남 일대에서는 보톡스 주사 가격을 1회 5만원대로 내린 피부과, 성형외과까지 등장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진료비 할인이 의료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지만 일부는 과대, 과장 광고일 수도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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