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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가공식품 가격 다시 들썩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잠잠했던 가공식품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 가격 인상 타이밍을 놓친 업체들이 뒤늦게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어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버터링 쿠키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기존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다. 회사 측은 기존 80g들이 제품 중량을 86g으로 늘리며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남양유업도 조만간 '맛있는 두유 GT' 검은콩 두유와 검은깨 십칠곡 두유의 소매점 가격을 각각 10% 안팎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유업은 이미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지난 연말 검은콩 두유는 16개 들이 묶음을 1만500원에서 1만1400원으로, 검은깨 십칠곡 두유는 1만4000원에서 1만5200원으로 인상했다.

오뚜기는 이달 중순부터 편의점에서 참깨라면, 컵누들, 열라면 등 용기면 제품 가격을 50~100원 가량 올렸다. 오뚜기 용기면 가격을 올린 것은 2008년 4월 이후 5년 만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평균 7.1% 올린 장류 가격을 다음달부터 편의점에도 적용한다.

업계 안팎에선 이달 말께는 과자와 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시도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비 상승 등을 감안하면 그간 최소한의 가격만 올린 것이 사실"이라며 "더이상 버틸 수만은 없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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