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얼굴은 5월에 가장 빛난다. '어린이날'(5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빛에선 강한 설렘까지 느껴진다. 노는 동안 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불황 속에서도 지갑을 여는 부모들로 완구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 쇼핑몰이 아이들이 반길 선물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마트 완구 500종 최대 60% 할인

이마트는 어린이날 당일(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대잔치를 열고 인기완구 총 500종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불황에도 5만원 이상의 고가 완구 매출이 10% 늘어났던 점을 반영해 올해 역시 영유아 관련 상품이 잘 팔릴 것으로 보고 닌자고, 피셔프라이스 등 인기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몰(www.emartmall.com)에서도 어린이날 선물대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 상품 500종에 온라인몰 전용 상품 500종을 추가해 총 1000종을 판매한다.

유아완구 최고 인기상품인 피셔프라이스 러닝홈을 정상가 19만8000원에서 22% 할인된15만3000원에, 인기캐릭터인 타요 말하는주유소를 정상가 2만1300원에서 30% 할인된 1만4800원에 준비했다.

레고 닌자고 시리즈 인기상품인 레고 70503골드 드래곤을 3만9900원(온라인몰 제외)에, 여자아이 최고 인기상품인 따라쟁이 앵무를 3만4800원에, 남아 완구 최고 인기캐릭터인 또봇 W쉴드온을 4만6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블록완구 다 모였네"

롯데마트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블록 완구를 대거 준비했다. 블록 완구의 지난해 5월 매출은 완구 전체 신장률보다 3배 이상 높은 70%나 뛰어서다. 롯데마트는 5일까지 잠실점, 구로점 등 99개 점포에서 대표적인 블록 완구 브랜드인 레고를 비롯해 300여 종의 완구를 최대 60% 저렴하게 파는 완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인기를 끄는 레고 키마 시리즈 '독수리의 성'을 4만4900원에, 키마 시리즈 '크래거의 악어 전함'을 9만9000원, 닌자고 시리즈 '빛의 신전'을 8만9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한 국내 최대 블록 제조사인 옥스포드와 공동 기획한 '통큰 블록 바다친구들(151조각)'을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의 온라인 전문몰인 '토이파크몰'에서도 롯데마트의 완구 상품을 살 수 있다.

●장난감 고르기 힘들면 홈플러스로

홈플러스는 8일까지 1400여 종의 어린이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인기완구 페스티벌'을 연다. 레고, 또봇, 파워레인저, 미미 핸드백 등 아이들이 많이 찾는 5대 인기 완구 브랜드 상품 100만 개를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이 기간 매장에 'Best of Best 인기상품존'을 따로 마련해 장난감을 잘 모르는 어른들도 손쉽게 고를 수 있게 했다.

레고 단독 상품도 내놓는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레고의 신작 '론 레인저' 시리즈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 키마, 닌자고, 프렌즈 등 기존의 인기 레고 시리즈도 업계 최대 물량을 마련했다. 또한 단독기획 R/C카와 여아 눈높이에 맞춘 자체브랜드 상품인 '보로미' 목욕놀이 등을 40% 할인한다.

완구 행사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7만명에게는 스케치북을 준다.

●소셜커머스 티몬 외식·여행상품 할인

티몬(www.tmon.co.kr)이 선물 제품을 비롯해 '가정의 달'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외식·여행 상품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5일까지 진행하는 어린이날 기획전에서는 어린이 선물용으로 인기있는 '아이언맨3 피규어'(1만4700원)와 '핑크라이닝 키즈백'(2만4500원), '보행기화'(6900~1만9900원) 등을 판다. 나들이를 위한 '리솜 스파캐슬' 이용권과 공연·전시장 입장권도 최대 64% 할인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