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팬택이 5인치 스마트폰 시장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LG전자도 합류했다.
삼성전자와 팬택의 갤럭시S4와 베가 아이언을 출시하며 5인치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보였다는 점에서 제품 스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옵티머스 G'에서 선보인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Zerogap Touch)' 공법을 적용했으며, 크기는 5인치로 늘어났다.
LG전자는 '옵티머스 GK'는 IPS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밝기,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정확성 등을 계승,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디스플레이는 세로 픽셀 수 1920개, 가로 픽셀 수 1080개로 5인치 화면에 모두 207만3600개의 픽셀을 담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화소 밀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인치당 픽셀 수는 440ppi(pixel per inch)다.
이 밖에 배터리 3100mAh와 1.7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를 탑재했다.
또 내부적으로 LG전자의 사용자경험(UX)을 대거 탑재시켰다. '듀얼 레코딩', 'VR 파노라마', '트래킹 포커스' 등과 '내 폰과의 대화' 등이 대부분이다.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통해 '옵티머스 G 프로'에 적용된 눈동자 인식 기능도 추가됐다. 동영상을 일시 정지시키고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 비디오'를 비롯해 '듀얼 카메라', '레코딩 일시정지' 등도 들어갔다.
한편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1.6㎓ 쿼드코어에 1.2㎓ 쿼드코어가 더해진 '엑시노스5 옥타코어'를 탑재했으며, 베가아이언은 퀄컴의 1.7㎓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화질은 갤럭시S4의 경우 441ppi에 세계 최초로 슈퍼아몰레드(AMOLED)를 탑재했다. 베가아이언은 300ppi에 하이브라이트(High Bright) 인셀(In-cell)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빛 투과율을 94%까지 끌어올려 기존 LCD보다 색감과 시인성, 시야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걸 장점으로 내세웠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4가 2600mAh, 베가아이언이 2150mA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