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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게임 양적 규제보다 질적 규제 필요"

여성가족부의 '강제적 셧다운제' 같은 양적 게임 규제보다는 질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게임에 대한 뇌 반응' 강연을 통해 이 같이 조언했다.

현재 셧다운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접속을 차단하는 양적 규제로 게임 중독을 차단하는 데는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한 교수는 "프로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게임을 오랜 기간 한 선수일수록 대뇌의 전두엽 피질이 두꺼워졌다"며 "전두엽은 사고력 등 고등 행동을 관장하는 부분으로, 전두엽 피질이 두꺼워진다는 것은 사고를 관장하는 영역이 넓어졌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게임 중독자들이 뇌의 기능이 약화된다는 통념과는 다른 결과다.

그는 "프로게이머는 바둑기사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약 중독자와 게임 중독자의 경우 욕구를 관장하는 영역은 같지만 이를 동일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등에 대한 양적 게임 규제보다는 '선택적 셧다운제' 등 질적 규제가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