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친한 친구에게 더 신경써라" 열정락서 이동진 멘토링

'인간 관계란 무엇인가'라는 고민은 누구나 한다.

영화 칼럼니스트이자 인기 팟캐스트 '빨간 책방' 진행자 이동진(45)씨가 이 물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3일 전북대에서 열린 '삼성 열정락서 시즌4' 강연이 그 무대였다.

이 씨는 책을 소개하는 '빨간 책방'의 DJ로 나서 청취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양서를 소개해 또 다른 스타 멘토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이 씨는 인간 관계는 '넓이보다는 깊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람과 끈끈할 필요는 없다. 피상적인 인맥 쌓기보다 가까운 사람과 더 친해지는 것을 추천한다"고 힘줘 말했다.

일간지 기자로 지낸 14년동안 특유의 소심함 탓에 매일 사직을 고민했던 그는 오히려 이러한 성격 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내성적인 성격과 좁은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시간이 흘러보니 장점으로 발휘되는 경우가 많았다. 호형호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주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세상의 선입견에 자신을 대입하지 말라."

또 다른 강사로 나선 박경희 삼성증권(45) 상무 역시 관계의 깊이와 디테일에 주목했다.

일이 바빠 아들 입대하던 날도 함께하지 못한 사연을 전한 그는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얼마나 자주 연락을 했는지 모른다. 꾸준히 관심을 보였더니 결국 아들이 미소를 지었다"고 회상했다.

회사에서 탁월한 고객관리 실적을 인정받은 박 상무는 "수능시험을 친 자녀를 둔 고객에게 '시험 잘 봤는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진심이 통했는지 그 분은 지금도 고객으로 남아있다"며 관계의 디테일에 대해 설명했다.

열정락서는 삼성그룹이 3년째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로 삼성 임직원과 각계 유명인사들이 젊은이의 고민에 대해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에는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1400여명의 학생이 몰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