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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지금은 금반지 팔때 아닙니다

-금ETF 자금이탈 미미 등 폭락세 진정…전문가 "3분기 회복 기대"

역사적 폭락을 겪은 국제 금값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잇달아 패닉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으므로 지나친 우려는 금물이라고 전했다. 금 시장 자체가 요동쳤다기보다는 단순한 수요 부진 때문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뤘다.

22일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감소로 금값이 폭락한 것이 아니므로 주식시장에 큰 악재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08년 미국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와 지금의 금값 급락은 다르다"며 "당시 금값은 떨어지고 달러는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유동성 우려에 달러리보 금리는 상승했지만 현재 달러리보 금리는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 투기 수요로 볼 만한 금 상장지수펀드(ETF) 환매 폭도 크지 않다.

박 연구원은 "최근 금값 하락은 인도와 중국에서 금 실물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며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ETF의 경우, 펀드 가격은 2011년 3월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좌수는 당시 8850개보다 아직 23%나 많아서 자금 이탈 조짐이 뚜렷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석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30년 만에 금값이 이틀새 13% 폭락하는 사태를 겪었지만 점차 패닉이 가라앉고 있다"며 "금값이 단기간에 다시 치솟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1300~1500달러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현 가격대에서는 금 생산기업의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꾀하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수요를 떠받치고 있는 점도 금값 낙관론의 싹을 조심스럽게 틔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3분기 중반 이후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주요국의 양적완화가 유지되면 금값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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