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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은 W스피치 대표 “발표 콤플렉스? 목소리 교정 쉬워요”



"아랫배에 공기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배꼽 아래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서 소리를 내세요. 입은 공명이 생길 수 있도록 가능한 최대로 벌리고요. 훨씬 울림 있고 윤기 흐르는 목소리가 나올 것입니다."

생기 없는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라는 기자의 하소연에 우지은(35)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이같은 처방을 내놨다. '40년 넘게 거칠어진 목소리가 한순간에 바뀔 수 있을까'란 의심이 들었지만 따라해보니 깜짝 놀랄 정도였다. 배를 통해 나오는 '깊은 숨'에 실린 목소리는 마치 꿀이라도 바른 듯 안정감있고 풍성한 느낌이었다.

"면접은 물론 프레젠테이션(PT)·건배사·축사·교육·강연 등 일반인들도 대중 앞에 나서야 하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목소리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고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죠. 조금만 노력해도 누구든지 목소리 좋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충주 MBC 아나운서 출신인 우 대표는 목소리 훈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9년 펴낸 '목소리 누구나 바꿀 수 있다'(위즈덤하우스)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스피치학원 강사로 변신했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2010년 목소리 특화 스피치학원인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을 창업했다. 대표 과정인 비즈니스 스피치(주1회, 두 달 코스)의 경우, 수강료가 58만원으로 만만찮은 가격인데도 교육효과가 입소문 나면서 수강생이 급증하는 추세다.

"직장 내에서 PT 중요성이 갈수록 늘어난 덕분인지 지난해에 비해 직장인 수강생이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전체 수강생중 직장인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죠. CEO임원급도 많지만 신입사원이나 30대 직장인들도 목소리를 고치고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 많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우 대표 강의 소문은 지방까지 퍼지며 다음달 1일 부산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직영점을 오픈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표준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부산 사투리 교정 과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스피치 강의를 통해 1만 명이 넘는 수강생을 만났습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목소리와 스피치 능력이 개선되지 않은 수강생은 한명도 없었다고 자부합니다. '목소리가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메트로신문 독자 여러분도 직접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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