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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보다 싼 병행상품, QR코드로 믿고 산다



저렴해서 좋지만 '진짜일까' 의심을 받아 온 병행수입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진품여부를 확인하며 살 수 있게 된다. 유통업계 처음으로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병행 수입 제품에 관세청의 통관 인증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부착해 판매하는 '병행수입 통관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23일부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수입브랜드 위주로 QR코드를 부착해 판다.

라코스테 남성 피케 티셔츠는 8만9800원, 여성 티셔츠는 7만9800원으로 백화점 판매가 12만9000원보다 4만~5만원 가량 저렴하다. 백화점에서 19만8000원에 파는 헌터부츠는 8만9800원, 탐스신발은 4만498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도 26일부터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에서 판매하는 리바이스 청바지에 QR코드를 부착한다. 5월에는 캘빈클라인 청바지, 폴로 셔츠, 아디다스 스포츠용품, 크록스 슈즈 등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일반 수입업자가 다른 유통경로를 거쳐 국내로 들여오는 병행 수입 제품은 공식 수입제품보다 20∼70% 저렴하지만 가짜 상품이 많아 그동안 시장이 자리잡지 못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면 질좋은 수입브랜드의 유통 거품을 없애 보다 싸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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