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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100년된 러시아 가로등은 예술품"



최근 모스크바 시민들이 조명박물관에 모여 오래된 가로등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예술품에 버금가는 오래된 가로등이 시 당국과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로등 살리기 운동'의 나탈리야 포타포바 위원장은 "모스크바의 가로등은 귀중한 문화재인데 이를 자르거나 훼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시 곳곳을 다니며 발견한 오래된 가로등의 수는 수천개에 달한다. 크렘린 궁에서 발견한 가로등은 20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화려한 청동 조각품을 방불케한다. 또 푸시킨 광장에서는 월계관으로 장식된 가로등이 발견됐다.

포타포바 위원장은 "모스크바에는 100년 전에 만들어진 가스등과 소비에트 시대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가로등도 많다"며 이런 문화재들이 방치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가로등 살리기 운동'은 "새로 발견한 가로등을 세운 연도와 작가의 이름을 붙이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모스크바의 가로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 카탈로그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베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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