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에 민감한 뷰티 브랜드들이 '떴다 사라지는' 팝업 스토어(pop-up store)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재개장하거나 연장 운영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팝업 스토어는 짧은 기간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 해당 매장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II는 '피테라 하우스'를 재오픈한다. 이달 말까지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 스미스에 문을 여는 'SK-II 피테라 하우스 시즌 Ⅱ'에서는 SK-II 글로벌 어워드 베스트 톱 5 제품을 소개하고, 피부 측정 진단 기계인 매직링으로 피부 분석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 구매 고객에게 리미티드 에디션 SK-II 피테라 에센스 30㎖ 미스트를 증정한다.

그리스 스킨케어 브랜드 코레스도 올 3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연 팝업 스토어를 통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화이트데이에 맞춰 선보인 '마카롱 립버터 세트'가 해당 지점 운영 이래 가장 많이 팔려서다. 이에 따라 코레스는 현대 무역센터점 팝업 스토어를 10월까지 더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