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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파주 '아울렛 전쟁' 2R



■롯데 매출에 밀린 신세계 국내 최대 규모로 확장 '반격'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치러진 아울렛 전쟁 1차전에서 롯데에게 밀린 신세계가 확장 재개장으로 반격에 나선다. 이번 확장을 통해 롯데 아울렛 파주점의 매출을 뛰어 넘겠다는 계획이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11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 오픈 간담회에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확장 공사를 마치고 12일 국내 최대 규모로 새롭게 선보인다"며 "이를 계기로 롯데 아울렛을 20% 이상의 매출 격차로 따돌리겠다"고 강조했다.

새로 여는 매장 면적은 기존보다 27% 늘어난 4만182㎡(1만2155평)로 국내 아울렛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브랜드수는 165개에서 220개로 늘려 롯데 파주 아울렛(221개)과 비슷하다. 문제는 앞으로의 매출이다. 롯데 파주 아울렛은 개장 1년만에 신세계 아울렛을 따돌리고 국내 아웃렛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강명구 대표는 롯데 측이 아울렛의 본질을 벗어난 운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롯데의 경우 정상 상품과 기획 상품을 함께 팔아 기형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아울렛의 역할에도 맞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가져가기 힘든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신세계는 프리미엄 아울렛의 본질을 고수해 앞으로 규모뿐 아니라 브랜드 라인업으로 승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렛이 두자리수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파주점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매출은 40% 신장했다.

신세계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9월 부산에 3호점을 개장하며 2020년까지 매장수를 8개로 늘릴 계획이다. 강대표는 "앞으로 출점하는 매장은 명품형보다는 실속형, 지역 밀착형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하반기에 부산점까지 개장하면 올해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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