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놀이터에 스킨헤드, 이웃들과 교류하기 싫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나 주차장 등 공동 시설이 불필요하다고 여기며 이곳에 가는 것 조차 두려워한다."

고등학교 교사 표트르 이바노프가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스크바 시민 대다수가 이웃과의 교류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3000명의 입주민 가운데 20%만 아이들과 산책을 하거나 이웃과 대화하기 위해 공동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바노프는 이웃과 친분을 쌓는 걸 원치 않아 초인종을 설치하지 않는 집도 많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공동 시설 이용을 꺼리는 이유는 안전을 우려해서다.

한 주민은 "우리 아파트에는 신나치주의를 신봉하는 스킨헤드들이 만자(卍字)모양의 하켄크로이츠 십자장을 곳곳에 그리고 놀이터에 자주 무리지어 모인다"며 "입주민들은 낮에도 무서워서 아파트 마당과 놀이터를 피해 다닐 지경"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베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