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개막한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야구장 주변 치킨매장의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www.goobne.co.kr)은 프로야구 개막전이 펼쳐진 지난달 30~31일 양일간 경기장 주변 매장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평균 약 25%이상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전석 매진을 기록한 광주구장 주변 매장은 최대 39%까지 매출이 증가하는 등 4개 구장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두산-삼성 경기가 열린 대구구장 주변 매장은 최대 33%, LG-SK 경기가 있던 인천문학구장 주변 매장은 평균 24%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또 한화-롯데 경기가 열린 사직구장 주변 매장 역시 매출이 평균 12% 이상 증가하는 등 프로야구 시즌 특수를 톡톡하게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석 굽네치킨 담당 차장은 "야구장에 치맥(치킨+맥주)을 가져가는 것이 대부분이나 특히 이번 개막전은 집으로 배달하는 고객들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750만을 넘어 1000만 관중을 바라보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자사도 매 경기가 열릴 때마다 사전 물량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